브라질 상파울루 주 산투스 시에 있는 펠레 박물관 베란다에서 리우올림픽 성화를
어 보이고 있는 '축구황제' 펠레 [출처:브라질 일간지 우 글로부]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성화대 점화를 누가 할지에 세계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브라질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금까지 언론과 스포츠계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인물은 '축구황제' 펠레(75)이다. 세계 스포츠계에서 펠레가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하면 그가 리우올림픽 개막행사에 참여, 성화대 점화가 유력하다.
펠레는 브라질 국가대표로 22년의 선수 생활 동안 1363경기에 출전해 1281골을 터뜨렸다.
17세이던 1958년 스웨덴 월드컵에 최연소 선수로 출전했으며 브라질의 월드컵 3회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4월 22일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된 리우올림픽 성화는 5월 3일 브라질리아를 시작으로 현재 2만㎞에 달하는 대장정을 펼치고 있다. 성화는 다음 달 4일 리우시에 입성한다.
리우올림픽은 8월 5일부터 21일까지 17일간 열린다. 이어 9월 7∼18일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이 개최된다. 리우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창설 이후 122년 만에 최초로 남미 대륙에서 열린다.
이소민 한경닷컴 인턴기자 (숙명여대 법학부 4년) _bargarag_@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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