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헬기는 방제 대상목의 10m 이내 높이에서 정확한 약제살포가 가능해 방제효과가 높다.
특히 소규모로 분산된 밤나무 재배지 항공방제에 효율적으로 적용 가능해 기존 항공 방제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은 이번 시범사업에서 밤나무 재배지의 경사도·진입로 등 현지 여건 분석을 통해 무인헬기 항공방제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난이도별 소요비용 산출 등 경제성도 분석한다.
임상섭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무인헬기 항공방제가 현장 적용 가능 할 경우 노령화로 인력난이 심한 임산물 재배 임가의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경지·산림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확산 병해충에 대한 효과적인 방제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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