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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 평촌신도시의 복합쇼핑센터 지스퀘어 인수전이 부동산 운용사 4파전으로 좁혀졌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평촌 지스퀘어 매각 측인 GS리테일과 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은 인수의향서(LOI)를 낸 10여개의 기업과 부동산 운용사 중 최근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로 KTB자산운용, 마스턴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 코람코자산신탁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측은 조만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으로 이들 네 운용사에게서 다시 본입찰을 받을지 여부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지스퀘어는 연면적 23만8248㎡ 규모의 복합상업시설로 롯데백화점 평촌점이 입주해있다. GS리테일이 직접 보유한 부지와 프로젝트금융(PF) 투자회사인 코크렙지스퀘어가 보유한 건물을 묶어 파는 것으로 매각가는 7000억원대 중반이 될 것으로 부동산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GS리테일은 2010년 지스퀘어를 조성하면서 코크렙지스퀘어를 통해 4000억원을 모았다. 만약 코람 愍迷苑탤뮌?재매입하는 것으로 결론난다면 부지도 PF에 편입시키거나, 별도 리츠(REITs·부동산 투자회사)를 설립해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백화점 평촌점은 매출 및 영업이익이 최상위권인 점포로 안양 지역의 배후 인구도 늘고 있는 추세라 투자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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