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 포커스] 더 힘세지고 더 잘빠진 뉴 아우디 Q7 '귀족 SUV' 본색

입력 2016-07-25 16:10   수정 2017-03-24 20:36

[ 장창민 기자 ] ‘뉴 아우디 Q7’은 아우디의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아우디코리아는 역동적인 드라이빙 성능과 다양한 편의사양, 안전시스템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고객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뉴 아우디 Q7은 종전 모델과 비교해 약 325㎏ 무게를 경량화해 한층 민첩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연출한다. 2005년 처음 나온 아우디 Q7의 2세대 완전 변경(풀 체인지) 모델로 독일의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모터 운트 스포트에서 ‘2016 최고의 자동차’로 뽑힌 차다. 세련되고 강렬한 남성미를 뽐내는 디자인으로 세계 각 국에서 호평받고 있다.

입체적인 3D 싱글 프레임, 곧게 뻗은 직선 디자인이 조화를 이뤄 현대적인 세련미와 강렬한 남성미를 동시에 자아낸다. 이전 모델에 없던 측면 3개의 직선 라인과 테일램프에서 뒷바퀴로 날렵하게 떨어지는 라인은 한층 세련된 디자인을 보여준다. 뉴 아우디 Q7은 앞면 좌우에 새롭게 디자인된 매트릭스 LED(발광다이오드) 헤드라이트를 장착했다. 특유의 날카롭고 간결한 실루엣이 균형감을 자랑한다. 보닛에는 간결하지만 선명한 직선 라인을 더했다.

국내에 선보인 차종은 뉴 아우디 Q7 35 TDI 콰트로와 뉴 아우디 Q7 45 TDI 콰트로 등 두 가지다. 모두 V6 3.0 TDI 엔진과 8단 변속기를 탑재했다.

뉴 아우디 Q7 35 TDI 콰트로의 최고 출력은 218마력, 최대 토크는 51㎏·m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일명 제로백)은 7.1초다. 복합연비는 11.9㎞/L다.

뉴 아우디 Q7 45 TDI 콰트로는 최고 출력 272마력, 최대 토크 61.2㎏·m, 제로백 6.5초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1.4㎞/L다.

뉴 아우디 Q7은 ‘교통 체증 지원 시스템’ 등 다양한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갖췄다. 교통 체증 지원 시스템은 도심 속에서 운전할 때 정체가 시작되면 자동으로 가속 및 제동, 조향을 해 운전자를 도와주는 최첨단 장치다. 0~65㎞/h 구간에서 실행 가능하다. 완전 자동 조향은 시속 3㎞/h 이하에서 가능하다.

주차도 쉽다. 12개의 초음파 센서를 통해 예상 가능한 모든 주차 시나리오도 자동으로 제공한다. 초음파 센서를 통해 주차 공간을 연속적으로 측정하고 현재 차량 위치를 계산한다. 이 모든 그래픽은 MMI 디스플레이를 통해 볼 수 있다. 횡방향의 주차공간은 시속 20㎞까지 탐색이 가능하며 종방향 주차공간은 최대 시속 40㎞까지 탐색할 수 있다.

오프로드 주행의 묘미를 더해주는 시스템도 인상적이다. 뉴 아우디 Q7 45 TDI 콰트로에는 적응식 에어 서스펜션이 탑재됐다. 고속으로 달릴 때는 자동으로 서스펜션이 30㎜ 내려가 최적의 핸들링과 승차감을 준다. 차량이 도로에 착 붙어 매우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오프로드 주행 시에는 60㎜까지 서스펜션이 올라가 지상고를 최대 245㎜까지 높여 장애물을 쉽게 넘어갈 수 있게 도와준다.

뉴 아우디 Q7 35 TDI 콰트로의 판매 가격은 8580만∼9580만원, 뉴 아우디 Q7 45 TDI 콰트로는 1억1050만~1억1230만원이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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