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열 기자 ] 국세청이 중국 전자업체 화웨이의 한국법인에 대해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은 지난주부터 서울 중구에 있는 화웨이 한국법인 ‘한국화웨이기술유한회사’를 세무조사하고 있다. 국세청은 화웨이 한국법인이 중국 본사와 거래하는 과정에서 이전가격을 적절하게 책정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 한국법인 관계자는 이번 세무조사에 대해 “일상적인 정기조사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개별 기업 세무조사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는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삼성전자(23.2%), 애플(14.8%)에 이어 8.3%로 3위를 차지했다.
화웨이 한국법인은 약 150명의 임직원을 두고 국내 이동통신사에 네트워크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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