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9시9분 현재 한국콜마는 전날보다 2300원(2.46%) 오른 9만5800원에 거래중이다.
중국 화장품 시장의 최대 수혜주라는 분석이 주가 상승을 이끄는 것으로 풀이된다.
강수민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원브랜드샵의 성장과 한국 업체들에 대한 중국 화장품사의 의존성을 고려하면 한국 생산자개발방식(ODM) 업체가 수혜를 본다"고 말했다. 한국콜마는 화장품의 ODM을 전문으로 하는 코스피 상장기업으로, ODM방식에 의한 제품 생산은 매출의 95% 이상을 차지한다.
강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9.8% 늘어난 1723억원, 영업이익은 17.6% 증가한 2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향 수출 호조세 지속과 북경콜마의 실적 점프가 성장을 이끌 것이란 분석이다.
또 생산능력(CAPA) 증설로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한 점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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