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라 연구원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각각 8%, 1% 하락한 729억원, 159억원으로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콘크리트파일 부문은 양호했지만 스틸 부문이 실적 부진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틸 부문은 정부 SOC 예산 발주 지연에 따른 착공 차질로 2분기 매출이 작년보다 35% 이상 급감했다"며 "플랜트 신사업 진출에 따른 초기 비용으로 영업이익 또한 87% 줄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스틸 부문 착공 지연으로 인한 매출 감소를 반영해 올해 예상 순이익을 기존보다 8%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수정했다.
그는 하지만 "내년부터 플랜트 사업이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대림산업 등 계열사의 해외 수주에 따라 추가적인 외형 성장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