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임상연구는 40명의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GLS-5700의 안전성, 내약성 및 지카 바이러스 예방에 필요한 면역원성을 평가하는 공개·용량증량 연구다. 국제 임상시험 등록 사이트인 'ClinicalTrial.gov'에 'NCT02809443'으로 등재됐다. 현재 미국 마이애미 및 펜실베니아 대학병원 임상시험센터와 캐나다 퀘벡 지역 임상센터에서 임상시험 대상자 모집을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임상연구는 이노비오, 미국 위스타 연구소의 데이비드 와이너 교수 연구팀 및 캐나다 라발 대학의 게리 코빙저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지난달 1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세계 최초로 승인을 받았고, 지난달 27일에는 캐나다 보건부 식약국으로부터도 임상승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GLS-5700은 전임상 연구를 통해 원숭이에서 지카 바이러스 예방에 필요한 항체반응과 지카 바이러스가 감염된 세포를 제거할 수 있는 T세포 면역반응을 확인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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