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부족한 초등학생 10명중 8명, ‘아토피 피부염‘

입력 2016-07-27 10:50  



















우리나라 초등학생 10명 중 8명이 비타민D가 부족하거나 결핍된 상태이며, 이로 인해 아토피피부염이나 알레르기비염의 발생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지현 교수, 양혜경 임상강사 연구팀은 전국 초등학교 45곳의 1학년 어린이 37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혈액 속 비타민D 농도를 측정하고 최근 1년 안에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비염, 천식 등의 알레르기질환 증상이 있었는지 반응을 물었다.

연구에 참여한 전체 학생 중 17.6%(653명)만 혈중 비타민D 기준치(30ng/㎖)를 넘겼다. 불충분한 경우(20~29.9ng/㎖)가 64%(2384명)였고, 결핍상태(20ng/㎖ 미만)에 있는 학생도 18.4%(683명)에 달했다.

국내에서 비타민D와 알레르기 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밝힌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지현 교수는 "과거와 달리 실내 환경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아이들이 만성적인 비타민D 부족에 시달릴 위험이 커졌다" 며 "아토피피부염이나 알레르기비염 등의 질환이 있는 아이를 둔 부모라면 햇빛 노출을 무조건 꺼릴 게 아니라 적절한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소민 한경닷컴 인턴기자 (숙명여대 법학부 4년) _bargarag_@hanmail.net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