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가 혹평에 대해 영화를 직접 보고 판단해달라고 당부했다.
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에서 이정재는 대북 첩보작전을 이끈 해군 첩보부대 대위 '장학수'로 분했다. 27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한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인천상륙작전'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이정재는 "내가 나온 영화의 리뷰는 거의 다 본다"며 "'모든게 다 엉망이다'라는 리뷰가 가장 충격적이었다"고 '인천상륙작전'의 리뷰를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그런 걸 보면 놓친 부분이 뭔가 찾게 된다. 단편적인 예로 지금 인터뷰를 3일째 하고 있는데 간혹 한채선과 장학수의 멜로 코드에 대해 질문하시더라. 우리는 멜로 감성으로 연기 안 했는데 왜 그렇게 보셨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나서 영화를 다시 보니 그 지점을 찾게 됐다"며 혹평들에 대해 "직접 보고 판단해주셨으면 좋겠다. 아예 안 봐주실까봐 걱정이다"라고 토로했다.
'인천상륙작전'은 5000 대 1의 성공 확률 속에서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인천상륙을 돕기 위해 비밀리에 대북 첩보활동을 펼치고 인천으로 가는 길을 열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해군 첩보부대의 실화를 그려냈다.
개봉일인 오늘(27일) '인천상륙작전'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서 예매율 1위에 오르며 흥행 돌풍을 기대케 했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