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장애인 학살극 범인, "히틀러 사상이 내게 강림했다" 주장

입력 2016-07-28 22:59   수정 2016-07-28 23:37

일본 장애인 시설을 공격해 19명을 죽이고 26명을 다치게 한 우에마쓰 사토시(26)가 5개월 전 히틀러의 사상이 자신에게 강림했다는 식의 주장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28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우에마쓰는 자신이 공격한 사가미하라시의 지적장애인 보호시설에 근무하다가 강제입원을 당하기 직전인 지난 2월19일 시청 직원과 면담하면서 “전 세계에 8억명 이상의 장애인이 있다”며 “그들의 생활에 쓰는 예산을 다른 부문에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강제 입원된 뒤 2월20일 “아돌프 히틀러의 사상이 2주 전 강림했다”고 말했다. 히틀러는 게르만 민족의 우월성을 믿으며 다른 인종 및 장애인을 학살했다. 그는 자신이 비밀 결사체로 알려진 프리메이슨의 신자라고도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우에마쓰는 강제 입원된 뒤 실시한 검사에서 대마 양성반응이 나왔다. 대마 정신병, 망상성 장애 등의 진단을 받았으나 3월2일 퇴원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