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욱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2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세아창원특수강(연결 자회사)의 실적이 견조하고 본사 실적은 완만하게나마 개선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2분기 연결 영업이익 494억원을 달성하며 추정치에 부합했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세아베스틸과 세아창원특수강 실적 모두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개선중"이라며 "하반기 주력제품 가격 인상이 예상되면서 실적 호조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하반기 별도 영업이익은 665억원으로 상반기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세아창원특수강은 올해 대구경 강관설비 투자가 완료되고 내년 대구경 스테인리스(STS) 무계목강관 생산이 가능해지는 등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어 "세아베스틸의 주가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면서 최근 한 달 간 7% 상승했다"며 "향후 실적 개선의 방향성과 주가순자산비율(PBR) 0.59배라는 매력을 고려하면 주가는 중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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