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7월28일(12:5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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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벤처캐피털인 동문파트너즈가 '스포츠산업육성펀드'의 운용사로 선정됐다.
28일 한국벤처투자는 '2016년 모태펀드 7월 수시 출자사업'에서 스포츠산업육성펀드 부문에 단독으로 신청한 동문파트너즈를 최종 운용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동문파트너즈는 오는 10월까지 민간 자금을 추가로 매칭해 펀드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스포츠산업육성펀드는 170억원 규모다. 모태펀드의 문화체육관광부 계정에서 100억원을 출자하고 운용사인 동문파트너즈가 나머지 70억원을 매칭하는 구조다. 운용사 의무 출자비율은 펀드결성액의 1%다.
이 펀드는 국내 스포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획된 정책목적성펀드다. 스포츠산업진흥법상 스포츠산업 특수 분류상 연관산업 등에 주력으로 투자하도록 설계됐다. 스포츠산업 중소· 벤처기업 및 프로젝트에 결성액의 60%인 102억원 이상을 의무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동문파트너즈는 지난 2010년 1월 설립된 벤처캐피털이다. 자본금은 100억원이다. 최규남, 이은재 공동 대표가 각각 지분 41%, 25%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동문미디어콘텐츠문화기술펀드(340억원)' 및 '다음청년창업펀드(253억원) 등의 벤처펀드를 운용 중이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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