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은 31일 경북 경산 인터불고 골프장(파73)에서 열린 카이도 MBC PLUS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2타를 쳐 최종합계 11언더파 208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날 전국에 폭염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대구와 인접한 인터불고 골프장은 찜통 속이나 다름없었다.
조정민은 폭염 속에서, 특히 더위 때문에 체력과 집중력이 급속하게 떨어지는 경기 막판에 버디 퍼레이드를 벌이며 우승 트로피를 안아 '여름 여왕'의 명성을 다졌다.
홍란과 정슬기가 1타 뒤진 공동 2위를 차지했고 김민선이 2타차 4위(9언더파 210타)에 올랐다.
박성현, 장수연, 고진영에 이어 이번 시즌에 2승 고지에 오른 네번째 선수 조정민은 우승 상금 1억원을 받아 상금랭킹 5위(4억3287만원)로 올라섰다.
시즌 상금 4억원 돌파는 박성현, 장수연, 고진영, 이승현에 이어 다섯번째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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