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연구원은 "SK디앤디는 수송스퀘어로 인해 사상 최대 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매각가격은 최소 3600억원~4000억원 가량 될 것으로 예상되고 지분법 이익으로만 3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 호조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해운대 비즈니스 호텔, 창원 비즈니스 호텔, 가산SK V1, 가산 W 등 프로젝트들의 공정률이 상승하면서 매출이 증가하고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올 4분기에는 내년 2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해운대 비즈니스 호텔 등의 매출이 상승하면서 연간 예상 영업이익의 55%가 인식될 것으로 분석됐다.
그는 "SK디앤디의 주가는 지난해 8월 이후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기준 주가수익비율(PER) 23.6배, 내년 예상기준 PER 10.1배 수준이므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이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