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성 기자 ]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월 인천공항 국제업무지역(IBC) 2지구 카지노 복합리조트(조감도) 사업자로 선정된 인스파이어IR과 실시협약을 1일 맺었다. 공사 측이 사업부지를 임대해 준다는 내용 등을 이번 협약에 담았다.
미국 대형 카지노업체 모히건선과 한국 건자재업체 KCC가 합작해 만든 인스파이어IR은 267만4000㎡ 부지에 총 50억달러를 들여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1단계로 105만8000㎡ 부지에 1조8000억원을 투자해 특급호텔 등 숙박시설, 한류공연장으로 사용될 1만5000석 규모 아레나(원형 모양의 공연장·경기장), 워터파크 등 테마파크, 쇼핑문화시설, 외국인 전용 카지노시설 등을 짓는다. 내년 4월 인근에 개장 예정인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와도 연계해 운영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까지 설계를 마치고 2020년 개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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