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가대표2' 개봉을 앞둔 배우 오연서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은 배우로 이병헌과 하정우를 이야기했다.
'국가대표2'(감독 김종현, 제작 KM컬쳐)에서 오연서는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에서 퇴출당한 '박채경'으로 열연을 펼쳤다. 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한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국가대표2' 촬영 과정 뒷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오연서는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고 존경했다"며 함께 연기하고 싶은 남자 배우로 이병헌과 하정우를 꼽았다.
같은 날 개봉하는 '터널'을 언급하며 "하정우 선배랑 경쟁한다. 그리고 오달수 선배랑도 경쟁한다"며 "어떤 남자배우랑 연기해도 나는 감사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선배님들은 다 멋있으신 것 같다. 놓친 영화들이 많아서 최근에 한국 영화들을 몰아서 봤는데 전지현 선배님의 '암살'이 정말 멋있더라. '나도 저렇게 멋있게 연기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늘 좋은 자극으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국가대표2'는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한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가 ?뛰는 도전을 그린 감동 드라마다. 2009년 여름 840만 관객을 동원한 전편에 이어 짜릿한 승부와 유쾌한 웃음, 가슴 벅찬 감동을 다시 한 번 선사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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