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감만동 일대에서 교통사고로 일가족 4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정오 부산 남구 감만동에서 60대 남성이 운전하던 승합차가 길가에 서 있던 트레일러의 후미와 추돌하면서 4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사고 경위에 대해 "차체 결함이나 운전자 과실에 가능성을 두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사고 영상에서는 갑자기 차량이 굉음을 내면서 무서운 속도로 주행을 한다. 당황한 운전자는 급히 차를 정차시켜보려고 하지만 그대로 정차돼 있는 트레일러의 후미와 충돌하고 만다.
경찰은 사고 지역에 단속 카메라를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사고지점 인근에서 신호위반 등 각종 법규 위반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트레일러 차량의 불법 주차가 잦은 사고지점 인근에서 불법 주차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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