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성 기자 ] 방산사업 강화에 한창인 한화테크윈이 3거래일 연속으로 최근 1년 최고가를 갈아치우는 등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화테크윈은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24% 오른 5만9400원에 장을 마쳤다. 최근 5거래일 동안 10.61% 뛰었다. 한화그룹이 인수한 뒤 꾸준히 상승세를 보여 작년 5월(2만5000원대)보다 두 배 가까이 올랐다.
최근 한화디펜스(옛 두산DST)를 인수한 데 이어 한화탈레스 지분 50%를 추가 매입하기로 하는 등 방산사업의 성장 청사진을 갖춘 것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한화탈레스 지분 인수를 결정하고 난 다음 거래일인 지난 1일 한화테크윈 주가는 7.21% 급등했다.
항공기 엔진 부품사업이 빠르게 매출을 늘리고 있고 적자가 이어진 보안사업이 흑자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증권가에선 한화테크윈의 성장 잠재력이 더 커졌다고 판단해 당분간 강세가 지속될 것이란 시각이 많다. 주가가 5만원대에 진입한 지난달부터 유안타증권과 동부증권, 한국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BNK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등 여섯 곳의 증권사가 차례로 목표 주가를 올렸다. 증권사 대부분이 6만원 이상을 내다보고 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그룹에 편입된 뒤 빠르게 실적 ?개선하며 방산 전문기업으로서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한화탈레스 지분 인수로 앞으로 주가 흐름이 더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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