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블루, 2분기 매출 56억…"웹툰 유료 서비스 정착"(상보)

[ 김아름 기자 ] 미스터블루는 4일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6.3% 증가한 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6% 늘어난 11억7900만원, 당기순이익은 17.5% 증가한 10억9300만원을 기록했다.

2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101억4600만원으로 올 초 제시한 매출 목표 2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스터블루 측은 "양질의 지적재산권(IP) 확보와 차별화된 웹툰 콘텐츠 덕분에 상반기 월평균 신규회원 등록 수가 9만5000명에 이른다"며 "260만명 이상의 안정적인 회원 기반의 웹툰 유료화와 충성도 높은 회원 중심의 높은 재구매율이 지속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미스터블루는 2018년까지 1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웹툰 시장의 선점을 위해 올 1월 웹툰 유료화를 본격화했다. 이어 중국 기업과 웹드라마 제작 제휴 및 콘텐츠 수출 계약을 맺고 '에오스' 사업부 인수를 통해 게임 사업에도 뛰어드는 등 매출 다각화에 힘을 쏟고 있다.

조승진 미스터블루 대표는 "상반기 투자자들과 약속한 웹툰 서비스의 유료화 정착 및 글로벌 진출을 달성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으로 투자자와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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