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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공제회는 영종 하늘도시와 양주 옥정지구 아파트 개발사업에 각각 220억원과 230억원을 투자한다고 2일 발표했다.
영종 하늘신도시에는 부동산 펀드에 80%,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에 20%의 자금을 넣을 예정이다. 양주 옥정지구에는 펀드에 60%, 리츠에 40%의 자금을 배정했다.
양 사업은 민간 사업자가 LH공사에서 토지를 매입하고 리츠를 설립, 금융주선과 시공 등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LH공사는 추후 미분양주택 발생시 매입을 약속하고, 시공사가 책임준공 및 신용보강을 확약해 재무적투자자(FI)의 투자 안정성이 보장되는 장점이 있다고 군인공제회 측은 설명했다. 군인공제회는 이번 투자를 통해 연 5% 후반대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종 하늘도시 주택개발 사업은 아파트 28개동, 총 1510세대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로 오는 12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양주 옥정지구 주택개발사업은 17개동, 1566세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내년 1월 착공 예정이다.
군인공제회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와 기존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규제로 리츠, 펀드 형태로 신규 부동산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에만 부동산 신규투자를 총 10건 집행했고,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3300억원을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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