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특사에 경제인 포함해야" 52%

입력 2016-08-04 19:06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리서치앤리서치 1000명 조사

특사 경제인 우선 과제는 "일자리 창출" 66%



[ 장창민 기자 ] 국민 절반 이상이 8·15 특별사면 대상에 경제인을 포함해야 한다고 답했다. 경제인을 사면할 경우 해당 경제인의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 창출’로 꼽았다. 사법적 판단이 끝난 기업인에게 국가 경제 활동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줘 경기 불황을 극복해야 한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경제신문이 4일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경제 및 정치 현안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사면 대상 범위를 묻는 질문에 ‘일반인만 사면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35.2%였다. ‘일반인+경제인 포함, 정치인 배제’ 응답은 31.1%였다. ‘일반인+정치인, 경제인 배제’라는 답은 5.0%에 그쳤다. ‘일반인+경제인+정치인 포함’은 21.2%였다. 나머지 7.5%는 ‘모름·무응답’이었다.

특별사면 대상 중 경제인 사면 여부를 놓고 보면 국민 과반 이상인 52.3%가 긍정적인 답을 내놓은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정치인 사면 여부〈?26.2%만이 긍정적인 대답을 해 대체로 부정적 여론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사면에 경제인이 포함된다면, 해당 경제인이 해야 할 가장 우선적인 과제를 두 가지 꼽아 달라’는 질문(중복 응답)에는 ‘일자리 창출 노력’이라는 응답이 66.4%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준법·윤리경영 강화’(36.5%), ‘신성장사업 대규모 투자’(35.3%), ‘사회 소외계층 지원 확대’(29.8%), ‘기타’(11.9%) 순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 경기에 대해서는 국민 열 명 중 아홉 명꼴로 불황이라고 여겼다. 국내 경제 상황에 대해 ‘별로 좋지 않다’(46.4%)와 ‘매우 좋지 않다’(42.9%) 등 부정적인 응답이 89.3%에 달했다. ‘대체로 좋다’와 ‘매우 좋다’는 답은 각각 5.3%와 0.8%에 그쳤다. 모른다거나 답을 하지 않은 경우는 4.6%였다.

경기 회복 시점에는 국민 절반 이상(57.2%)이 ‘2018년 이후’라고 답했다. ‘예상하기 힘들다’는 응답도 24.2%나 됐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