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남찬가’는 겉으로는 이 전 대통령을 훌륭한 국부와 지도자로 칭송했지만 각 행 첫 글자만 세로로 읽으면 ‘한반도 분열 친일인사 고용 민족반역자 한강다리 폭파 국민 버린 도망자 망명정부 건국 보도연맹 학살’이 돼 오히려 이 전 대통령을 비판하는 속뜻을 담았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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