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박유천(30)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던 첫 번째 고소여성 A와 사촌오빠 황모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9일 오전 서울 수서경찰서에서 A씨와 A씨의 사촌오빠 황모씨가 무고 및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기소돼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됐다.
박유천 사건을 수사한 강남경찰서는 A씨 등이 저지른 범죄의 중대성이 크고, 진술을 담합하는 등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A씨와 황모씨에 대해서 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박유천 성폭행 혐의에 대한 두 달간의 경찰수사는 종결됐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6월 총 4명의 여성에게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경찰은 '박유천 전담팀'을 만들어 집중 수사를 벌인 끝에 지난달 박유천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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