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현우 기자 ] 현대자동차가 부산 기장군과 조성한 국내 최대 사회인 야구장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사진)가 문을 열었다.
현대차와 기장군은 10일 기장군 일광면 야구테마파크에서 사회인 야구장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준공식을 열었다. 윤상직 새누리당 국회의원, 오규석 기장군수, 곽진 현대차 부사장, 양해영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사회인 야구시설이 수도권에 밀집해 있어 지방 야구 동호인들을 위한 시설이 부족한 점에 착안해 부산에 사회인 야구장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와 기장군은 2012년 8월 야구장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지난해 6월 19만6515㎡ 규모의 부지 조성을 시작으로 공사에 들어갔다.
드림볼파크에 조성된 정규 야구장은 총 4개다. 한 곳은 펜스까지 거리가 가운데 122m, 왼쪽 98m, 오른쪽 98m 규모로 프로야구 2군 경기장 수준인 천연잔디 구장이다. 나머지 세 곳은 가운데 110m, 왼쪽 95m, 오른쪽 95m 규모의 인조잔디 구장이다. 관람석은 천연잔디 구장이 1200석, 나머지 3개 구장은 700석이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