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홈IoT 제품 중 하나인 ‘IoT에너지미터’에 요금 안내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IoT에너지미터엔 그동안 전기요금이 아니라 전력사용량을 표시하는 기능만 있었다. 전기 사용량을 분석해 전기료 누진 단계를 사전에 알려주는 기능도 적용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연동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10일 후 3단계 진입(66㎾h 남음)’ 같은 알림 메시지를 보내준다.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전기료 누진제 폭탄’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우리집 정보를 등록하면 이웃집과의 전기요금 및 사용량도 비교해볼 수 있다.
기존 IoT에너지미터 사용자는 별도 설치 과정 없이 앱 업데이트만으로 추가 기능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사업부문 전무는 “IoT에너지미터는 전기료 누진 단계를 사전에 알려주기 때문에 소비자가 전기 절약 습관을 들일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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