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주립 정신의학연구소의 미르나 와이스만 박사는 부모가 우울증이면 자녀에게 우울증이 나타날 위험이 2배, 부모와 조부모가 모두 우울증이면 3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10일 보도했다.
청소년 251명(평균연령 18세)과 이들의 부모, 조부모의 우울증 병력을 조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이들은 또 약물중독, 자살시도 위험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와이스만 박사는 밝혔다.
뉴욕 뇌-행동연구재단의 제프리 보렌스타인 박사는 우울증 가족력이 있다고 해서 꼭 우울증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 우울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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