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지난해 11월4일 이후 처음으로 2050선 고지를 다시 밟았다. 전날보다 1.67포인트(0.08%) 오른 2050.47로 장을 마친 것이다. 이틀째 연중 최고치 마감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5포인트(0.26%) 오른 705.18에 마감했다.
박성현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과장은 이날만 1.10%포인트의 수익률을 개선하며 수익구간에 진입했다. 누적수익률은 마이너스(-)에서 플러스(+)0.58%로 전환했다.
박 과장은 이날 매매를 하지 않았지만 덕성(-1.51%)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하면서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현대산업(4.0%) 현대중공업(2.95%) 두산인프라코어(1.96%)가 모두 상승한 것이다.
구봉욱 하나금융투자 도곡지점 차장과 김성훈 메리츠종금증권 여의도금융센터 과장도 소폭의 수익을 추가했다.
구 차장은 파크시스템스(-2.75%) 유니트론텍(-1.04%) 등이 하락했지만 예스티(3.53%) 코미팜(3.36%)이 상승하면서 누적손실률을 2.83%로 축소했다.
김 과장은 11개 보유종목 중 주력 종목 4개가 상승하면서 선방할 수 있었다. 유양디앤유(2.09%) 에이치엘비(0.24%) 진바이오텍(1.16%) 하이비젼시스템(1.16%)이 오르면서 누적수익률을 1.26%로 소폭 늘렸다.
임재흥 KTB투자증권 여의도지점 과장은 참가자들 중 유일하게 손실을 입었다.
포트폴리오 비중을 늘린 아시아나항공(0.17%)이 소폭 올랐지만 신규매수한 넥스턴(-1.41%)과 인트로메딕(-1.33%) 나무가(-0.72%)가 하락하면서 누적수익률은 2.91%로 후퇴했다.
임 과장은 현대중공업을 모두 정리하며 16만원을 벌었다.
지난 2월 4일 개막한 스타워즈 토너먼트 대회는 16강전과 8강전을 마쳤다. 살아남은 4인은 8월 8일부터 12월16일까지 최종전을 펼치게 된다. 투자원금은 2억5000만원씩이다. 매일 종가 기준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남은 기간에 상관없이 중도 탈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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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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