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냉동망고에서 15~560CFU/g 수준의 대장균군이 검출됐다고 16일 발표했다. 부적합 제품 중 일부는 최대 허용 한계치의 5~6배에 달하는 대장균군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원은 에스데일이며, 유통기한이 2017년 7월24일까지인 제품이다. 롯데마트는 “제품을 산 소비자에게 환불 조치하고 제조사와 거래를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0월에도 같은 문제를 겪었다. 롯데마트가 자체상표(PB) 제품으로 판매한 ‘통큰태국망고’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돼 식약처로부터 회수 명령을 받았다. 당시 수입원도 이번과 같은 에스데일이었다.
이날 소비자원은 쿠팡에서 판매한 애플망고에서도 0~650CFU/g 수준의 대장균군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고은빛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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