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관계자는 16일 “밀리 총장이 17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며 “19일에는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을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 육군도 밀리 총장이 이달 15일부터 23일까지 중국과 한국 일본을 순방한다며 한국에서는 주한미군 부대 재배치 계획과 함께 사드 배치 계획에 관한 보고를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 육군은 “중국 인민해방군 고위 지도부와 만나 상호 이익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견해 차이를 건설적으로 관리할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사드가 북한 위협에 대한 대비이며 중국을 겨냥한 것이 아님을 강조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최근 미군 주요 인사들의 잇단 한국 방문은 사드 배치작업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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