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군 당국이 지난달 13일 성주 성산포대에 사드를 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한 이후 정부 고위관계자가 성주 주민들과 실질적인 협의를 하는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배치 발표 당일 상경한 성주 주민들이 한 장관을 만났지만 항의의 성격이 짙었다. 지난달 15일 황교안 총리가 성주를 방문했을 때는 격앙된 주민들에 의해 황 총리가 고립되는 등 제대로 된 논의가 이뤄지지 못했다.
이날 간담회는 성주 주민을 대표해 사드철회 투쟁위원회 간부를 중심으로 30명 안팎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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