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책은 김구라에게 “(녹화 날인) 오늘이 광복절이라 진심으로 충고하는데, 오늘부터 예명을 좀 바꿔라”며, “‘구라’가 일본말로 ‘거짓말’이란 뜻이니, ‘김가언’이라고 하든지”라고 광복절 맞이 개명을 제안했다.
그러자 유시민은 “(구라는) 워낙 많이 쓰는 단어”라며, “이젠 한국어로 귀화한 말로 취급해주자. 난 구라가 좋다”라고 개명을 반대했다.
이에 김구라는 “제가 그런 이야기를 예전부터 들어와서, 빠져나갈 구멍을 (이미) 마련해놨다”라며, “제가 뜻을 좋게 정해서, ‘입 구’에 ‘아름다울 라’를 쓴다”라고 ‘구라’에 담긴 뜻(?)을 밝혀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올 여름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전기요금 누진제 논란과, 박근혜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 논란 등에 대해 이야기한 JTBC ‘썰전’은 오는 18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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