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지난 15일 김현우가 레슬링(그레코로만형 75㎏급)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뒤 이틀째 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금메달은 지난 13일 양궁 구본찬(남자 개인전) 이후 나흘째 끊겼다.
이날 한국은 여자 배구가 8강에서 네덜란드에 세트 스코어 1-3으로 져 탈락했다. 김연경(27점)이 맹활약했지만 서브 리시브 불안 앞에선 별 수 없었다.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 일본에 져 동메달을 내줬던 여자 배구는 이번 대회에서 40년 만의 메달을 목표로 잡았지만 기본기 부족에 발목을 잡혔다.
레슬링도 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6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류한수가 아제르바이잔 라술 추나예브에 0-8 스코어로 테크니컬 폴패를 당했다.
배드민턴 여자단식 8강전에선 성지현이 세계랭킹 1위 카롤리나 마린(스페인)에게 0-2로 패했다. 여자복식 4강전에서도 정경은-신승찬 조가 역시 세계랭킹 1위 마쓰모토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일본)에 패하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정경은과 신승찬은 오는 18일 오후 10시30분 동메달 결정전에서 메달 수확에 도전한다.
국가별 순위에선 금메달 28개의 미국이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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