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수기 극장가에 한국 영화 돌풍이 불고 있는 지금, '스타트렉 비욘드'가 시착을 앞두고 있다.
'스타트렉 비욘드'는 17일 영진위 통합전산망과 극장 사이트 CGV, 롯데시네마(상영예정작 기준)에서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 주 앞서 개봉한 한국 영화 '터널'을 비롯 애니메이션 '마이펫의 이중생활', '서울행' 등 여름 극장가 성수기 시즌을 맞아 개봉한 다양한 장르의 화제작들을 모두 제친 결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스타트렉 비욘드'는 시사회 직후 다양한 반응과 크리스 파인, 재커리 퀸토, 사이먼 페그, 저스틴 린 감독의 내한 행사에 힘입어 시간이 흐를수록 파죽지세의 예매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작품은 북미에서 선 개봉, 호평과 찬사 속 전세계적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바 있어 1, 2편을 능가하는 흥행 위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트렉 비욘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의 공격으로 인해 사상 최악의 위기에 처한 엔터프라이즈호, 불가능의 한계를 넘어선 엔터프라이즈호 대원들의 반격을 담은 영화다.
이번 시리즈에서 눈여겨 볼 만한 점은 엔터프라이즈호의 수석 엔지니어 ‘스코티’ 역을 맡아 온 사이먼 페그가 이번 시리즈에서 각본가로 참여했다. 한국계 각본가 더그 정과 함께다.
그동안 사이먼 페그는 배우는 물론 프로듀서, 감독, 각본가로 다채로운 영역을 오가며 활동해 왔다.
함께 각본을 담당한 각본가 더그 정은 “사이먼 페그가 '스타트렉 비욘드'에 참여하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놀라울 정도로 창의적이고, 시리즈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었다. 혼자 쓰는 방식을 고수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을 것이다”라며 극찬했다.
이에 사이먼 페그는 지난 16일 한국 내한 기념 기자회견에서 "더그 정과 원하는 바가 완벽하게 일치했다. 몇 주 동안 영국에 있는 집에서 함께 지내면서 외부의 방해를 받지 않고 집중해서 시나리오 작업에 몰두했다. 이야기의 구조를 잘 짜는 능숙한 작가"라고 화답했다.
'스타트렉 비욘드'는 1966년 TV 드라마로 시작, 올해 50주년을 맞은 동명의 시리즈의 세 번째 영화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의 공격으로 인해 사상 최악의 위기에 처한 엔터프라이즈호 대원들의 한계를 넘어선 반격을 담았다. 크리스 파인, 재커리 퀸토, 사이먼 페그 주연, 오는 18일 개봉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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