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혜정 기자 ] 금강주택이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지금지구에 짓는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Ⅰ’의 모델하우스를 19일 열고 분양에 나선다. 8개동, 총 944가구 규모로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만 구성했다.
서울의 동쪽에 자리잡은 남양주 다산신도시는 서울로의 접근성이 좋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그동안 분양 열기가 뜨거웠던 곳이다. 신도시 중간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6번 국도를 기준으로 북쪽은 진건지구, 남쪽은 지금지구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다산신도시 진건지구에서 분양된 10개 아파트 단지(공공분양 포함)는 그동안 모두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다산신도시에 몰린 청약자 수만 6만3694명으로, 평균 청약경쟁률이 9.92 대 1에 이른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의 양지영 팀장은 “경기도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지난해 4.89 대 1, 올해 7.47 대 1”이라며 “진건지구에서 분양한 일부 단지 분양권에는 웃돈이 수천만원씩 붙어 있을 만큼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진건지구에 이어 이달부터 지금지구의 분양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분양업계는 지금지구의 도로 교통망이 더 좋고 한강과 가깝다는 장점이 있어 청약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Ⅰ’은 지금지구 남단에 자리잡아 일부 가구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대형 근린공원과 남양주 한강체육공원도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서울 강남권으로 이동하기도 상대적으로 더 편리하다. 단지가 다산신도시 초입에 자리잡고 있어 올림픽대로를 따라 송파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을 이용하면 된다. 남양주 제2시청사와 교육청, 경찰서, 법원 등 각종 공공청사가 들어서는 행정타운과 가깝고 중심상업지구도 인접해 전반적인 생활편의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파트 내부 설계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최근 주택시장에서 인기 상품으로 통하는 ‘테라스’ 설계를 도입, 전체 가구의 안방에 테라스 공간을 제공한다. 실내 정원이나 텃밭, 부부공간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한강 자락과 인접한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해 테라스 공간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방 4개와 거실이 모두 일렬로 배치된 5베이·4룸 혁신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5베이는 가구 내 채광과 통풍, 환기가 뛰어나다. 아파트가 납작한 직사각경 모양이어서 공간활용도도 우수하다. 여기에 3면 발코니를 확장하면 더 넓은 서비스 면적을 확보할 수 있다.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작은 도서관, 키즈 북카페,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단지와 바로 인접해 유치원부터 초·중·고교 부지가 자리잡고 있다. 1899-5733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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