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공략하기 ⑧ '한복장이'와 '한복쟁이'는 다르다
‘이’모음 역행동화는 한마디로 뒤에 있는 ‘이’모음의 영향으로 앞음절에 ‘이’음이 첨가되는 현상이다. 수많은 단어를 일일이 외울 필요는 없다. 원칙을 알고 나면 나머지는 응용해 쓰면 된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말에서 ‘이’모음 역행동화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를 다른 말들에 적용해 보자. 아무것도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은? ‘무지렁이’일까, ‘무지랭이’일까? 이 밖에도 헷갈리는 게 꽤 많다. 아기와 애기를 비롯해 오라비와 오래비, 가자미와 가재미, 노랑이와 노랭이, 쓰르라미와 쓰르래미, 창피하다와 챙피하다 따위는 사람에 따라 유난히 헷갈리는 단어들이다. ‘이’모음 역행동화를 이해했다면 설령 이들의 정확한 표기를 몰랐다고 해도 맞는 말을 찾아 쓸 수 있다. ‘이’모음 역행동화가 일어나기 전의 형태가 표준이다. 그러니 모두 앞의 말을 고르면 틀림이 없다.
다만 예외는 따로 알아둬야 한다. 접미사로 쓰이는 ‘-내기’와 ‘남비’ ‘동댕이치다’
‘이’모음 역행동화는 한마디로 뒤에 있는 ‘이’모음의 영향으로 앞음절에 ‘이’음이 첨가되는 현상이다. 수많은 단어를 일일이 외울 필요는 없다. 원칙을 알고 나면 나머지는 응용해 쓰면 된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말에서 ‘이’모음 역행동화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를 다른 말들에 적용해 보자. 아무것도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은? ‘무지렁이’일까, ‘무지랭이’일까? 이 밖에도 헷갈리는 게 꽤 많다. 아기와 애기를 비롯해 오라비와 오래비, 가자미와 가재미, 노랑이와 노랭이, 쓰르라미와 쓰르래미, 창피하다와 챙피하다 따위는 사람에 따라 유난히 헷갈리는 단어들이다. ‘이’모음 역행동화를 이해했다면 설령 이들의 정확한 표기를 몰랐다고 해도 맞는 말을 찾아 쓸 수 있다. ‘이’모음 역행동화가 일어나기 전의 형태가 표준이다. 그러니 모두 앞의 말을 고르면 틀림이 없다.
다만 예외는 따로 알아둬야 한다. 접미사로 쓰이는 ‘-내기’와 ‘남비’ ‘동댕이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