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예진 기자 ] 배우 신하균이 영화의 수위를 언급했다.
19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한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신하균은 영화 '올레'(감독 채두병·제작 어바웃필름)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신하균은 "이번 영화 시나리오를 보고 수위가 15세 관람가보다 세다고 생각했다. 심의를 통과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게 없고 말로만 써있어서 그렇게 느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키스신인데 수위가 좀 높다거나 욕이 너무 심한 건 걸러내기도 했다"며 "유다인과 키스신을 찍을 땐 연기니까 몰입해서 했다. 그런데 끝나고 나면 쑥스럽고 어색해지더라"고 키스신 뒷 이야기를 전했다.
'올레'는 인생의 쉼표가 필요한 세 남자가 제주도에 심취해 문상을 잊고 일탈을 감행하며 벌어지는 예측불가 해프닝을 그린 영화다. 극 중 신하균은 갑자기 희망퇴직 대상 통보를 받고 방황하다가 제주도에서 만난 '나래'에게 설렘을 느끼는 '중필' 역으로 열연했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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