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4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덴마크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일본의 마쓰모토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는 세계랭킹 6위인 덴마크의 크리스티나 페데르센-카밀라 뤼테르 율과의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1(18-21 21-9 21-19)로 이겼다. 마쓰모토와 다카하시는 모두 리우올림픽이 처음 출전한 올림픽 무대다.
박 감독은 12년간 금메달을 준비했다. 일본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배드민턴에서 13명 중 12명이 1회전에서 탈락하는 굴욕을 당했다. 이후 박 감독을 영입하고 체질 개선에 나섰다.
박 감독은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혼합복식 은메달, 세계선수권대회 통산 5회 우승 등을 기록한 세계적인 배드민턴 스타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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