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공모주의 경우 기관의 참여건수가 가장 많았던 종목은 코아스템으로 967건이었다. 기관경쟁률도 868 대 1로 가장 높았다. 청약경쟁률은 752 대 1, 확약비율은 41%로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 코아스템은 공모가격이 1만6000원이었고 상장첫날 공모가의 두 배인 3만2000원에 시작했다. 신규상장 첫날 시초가 범위는 공모가격의 90%에서 200% 사이에서 결정된다. 따라서 가장 높은 가격으로 공모가격이 시작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과거 공모주의 상장첫날 시초가격과 이런 지표들과의 상관관계를 알아낸다면 신규상장 첫날 시초가격을 점쳐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에코마케팅은 이런 지표들이 모두 높았기 때문에 신규상장 첫날 공모가격보다 높은 가격에서 시작할 확률이 높았던 것이다. 에코마케팅은 올해 신규상장한 공모주 중에서 기관경쟁률과 참여건수가 가장 높았고 청약경쟁률도 5번째로 높았다. 확약비율도 아주 높았기 때문에 과거 공모주가 그랬듯이 신규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최대한 높게 시작할 가능성이 컸던 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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