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지연 기자 ] 부동산 가을 성수기를 앞두고 아파트 분양시장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주엔 전국 17곳에서 1만2000여가구가 청약을 받는다.
현대건설은 24일 서울 개포동 주공3단지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아너힐즈’ 아파트 청약 절차에 들어간다. 고(高)분양가 논란에 휩싸였던 이 아파트는 지난 16일 강남구청 분양승인을 받았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4137만원이다. 23개 동, 총 1320가구(전용면적 59~158㎡) 중 일반분양은 69가구다.
같은 날 두산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14구역을 재개발하는 ‘북한산두산위브’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21층, 12개 동, 총 497가구(전용 59~118㎡) 규모다. 이 중 22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 인근에는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이 있다. 홍제초, 인왕초, 홍은초·중, 정원여중, 명지고, 충암고, 상명대, 명지대 등이 있다. 이날 부산에서는 대림산업이 명지국제신도시에서 ‘e편한세상 명지’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7층, 4개 동, 총 377가구(전용 87~98㎡) 규모다.
모델하우스는 11곳에서 문을 연다. 삼성물산은 서울 성북구 장위1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장위1구역’을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총 939가구(전용 34~101㎡)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은 490가구다. 대림산업도 같은 날 강원 양양군 양양읍에서 ‘e편한세상 양양’을 내놓는다. 양양 도심과 가까워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다. 호반건설도 이날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A97블록에 짓는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6차’를 선보인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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