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와 '을지 국무회의'를 잇따라 주재했으나 우 수석이나 이 감찰관에 대한 코멘트는 하지 않았다. 박 대통령은 대신 이날 NSC와 국무회의에서 북한의 추가 핵실험 시사 등 도발 우려를 지적하는 안보 문제에 주로 초점을 맞췄다.
박 대통령이 직접적 메시지를 별도로 내놓지 않은 것은 앞서 청와대가 이 감찰관의 감찰 내용 언론 유출 의혹을 공개 비판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여기에 대통령까지 이번 사태를 언급하면 검찰 수사에 영향을 미치려 한다는 비판이 일 수 있다는 해석도 나왔다.
청와대는 "우병우 수석 문제를 바라보는 청와대의 입장에는 전혀 변화가 없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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