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가 중국 내륙지역에 진출했다. 파리바게뜨는 22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 청두완상청점을 열었다고 발표했다. 쓰촨성 청두는 해안가와 떨어진 곳으로 파리바게뜨가 중국 내륙지역에 매장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는 베이징, 상하이, 텐진, 다롄 등 해안이 인접해 있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출점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쓰촨성은 중국 정부의 내륙지역 개발 정책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신흥 발전지역”이라며 “쓰촨성의 성도인 청두는 1400만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서남지역의 핵심도시”라고 설명했다.
청두완상청점은 면적 270㎡에 100여개의 좌석을 갖춘 베이커리 카페다. 고밀도 주택가 핵심상권 가까이에 있는 청두의 대표 쇼핑몰 ‘완상청’ 1층에 자리잡았다. 파리바게뜨는 청두완상청점을 시작으로 충칭, 시안 등에 추가 출점해 오는 2020년까지 서부 내륙지역에만 80여개점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파리바게뜨는 2004년 중국에 처음으로 진출한 이후 현재 중국에서 16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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