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원기 기자 ] 삼성페이 토스 등 모바일 결제 앱(응용프로그램) 월 사용자 수가 지난달 처음 1000만명을 돌파했다. 국민 다섯 명 중 한 명은 모바일 결제 앱을 사용해 상품값을 치렀다는 얘기다.
23일 모바일 조사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 동안 모바일 결제 앱을 한 번이라도 사용한 사람은 1069만명으로 집계됐다. 3월 982만명이었던 모바일 결제 앱 사용자 수는 6월 989만명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달 처음으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
가장 많은 사람이 쓰는 모바일 결제 앱은 비씨카드 등이 선보인 모바일결제ISP로 이용자 수가 325만명에 달했다. 삼성페이(294만명), 신한FAN(256만명), 현대카드(100만명) 등 4개 앱은 월 사용자 수가 100만명이 넘었다. 벤처기업 비바리퍼블리카가 개발한 간편 송금 앱 토스(78만명), NHN엔터테인먼트의 페이코(69만명), 삼성앱카드(64만명) 등이 뒤를 이었다. 여러 앱에서 결제되거나 PC등에서 결제되는 사례가 많은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는 통계에서 제외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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