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홀딩스, 지나친 저평가…3Q 사상최대 실적 기대"-현대

입력 2016-08-24 07:40  

[ 채선희 기자 ] 현대증권은 24일 AK홀딩스에 대해 지나친 저평가를 받고 있다며 3분기 사상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전용기 연구원은 "AK홀딩스의 현재 주가는 과매도 국면으로 지나친 저평가 상태에 있다"며 "애경그룹은 과거 보수적인 성장전략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성장전략으로 선회했으나 주가는 이를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AK홀딩스의 숨겨진 밸류에이션(기업가치평가)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백화점 부문이 전자상거래 부문의 비중 증가로 흑자전환됐으며 금융비용 감소로 애경평택역사의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며 "부동산 부문은 영업이익률이 50%로 임대수익이 증가 추세에 있고 보유자산규모만 2300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자유무역 지역 내 공항물류단지 사업시행자로 선정돼 수익성 개선에 기여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제주항공 중심의 성장에서 벗어나 주력 자회사들이 고른 이익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점도 주목했다.

전 연구원은 "제주항공, 애경산업, 애경유화, 에이케이켐텍은 전년대비 양호한 이익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3분기 사상 최대 수준의 실적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080억원, 영업이익은 650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예상 연결 영업이익 2087억 가운데 자회사들의 기여 비중은 제주항공 30%, 애경유화 30%, 애경산업 22%,에이케이켐텍 8%가 될 것으로 봤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