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색패왕'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소정이 또 한 번 일을 냈다.
레이디스코드 소정은 지난 23일 방송된 JTBC '걸스피릿'의 세 번째 미션인 '군심저격' 무대에서 쟁쟁한 걸그룹 멤버들을 누르고 지난 주에 이어 또 한 번 1위를 차지해 '소정의 독주시대'를 예고했다.
이에 소정은 24일 소속사를 통해 "사실 이번엔 진짜 1등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지 못한 결과에 정말 놀랐다. 준비 과정이 좋아서 그 에너지가 무대에서 보여 질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함께 했던 다른 멤버들에 먼저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정말 준비를 열심히 했는데 좋은 점수를 받아서 행복하다. 같이 즐겨주신 국군 장병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좋은 무대로 보답하는 소정이가 되겠다"라고 귀여운 각오를 덧붙였다.
이번 미션은 강원도 원주에 있는 제 8전투비행단에서 펼쳐졌다. 소정은 오마이걸 승희와 콜라보로 무대를 꾸몄다. 소정을 도와주기 위해 레이디스코드 주니와 애슐리, 오마이걸의 유아와 미미까지 지원사격해 더욱 풍성한 무대가 완성됐다.
이날 소정은 승희와 함께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와 에이핑크의 'NoNoNo'를 恣紵?소울풀한 R&B와 발랄한 댄스 무대로 반전을 이끌어냈다.
시작부터 강렬한 애드리브로 시선을 잡은 소정은 허스키한 보이스로 섹시함을 강조해 국군장병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후 곧 발랄함과 귀여운 매력, 여기에 소름 끼치는 고음까지 발산했고 완벽한 무대로 '걸스피릿' 사상 최초로 앙코르 요청까지 불러 모았다.
소정의 확 달라진 모습에 오구루들은 "소정에게 애교도 있는 지 몰랐다. 정말 잘했다", “애교있는 무대인데 섹시함도 느껴진 정말 신선했다"라고 평하며 극찬을 이어갔다.
결국 이날 1차 미션에서 소정은 405점 만점에 379점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으로 2위와 큰 격차를 벌이며 1등을 차지했고 2차 미션에서도 최종 결과 1위를 수성했다.
소정은 지난 주 '2016년 상반기 인기곡 부르기' 미션에서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편곡해 절절한 보이스와 애절한 감성, 흠잡을 데 없는 빼어난 가창력으로 첫 1위를 차지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소정의 라이브 영상은 17만뷰(23일 23시 네이버 TV캐스트 기준)를 기록하는 등 넘사벽 클래스를 입증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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