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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영남지역 닭고기 업계 1위 업체 ‘에이스인티그레이션’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구지방법원은 다음달 12일 관계인집회를 열고 영남지역 1위 양계업체인 에이스인티그레이션의 회생계획안을 인가하기로 했다. 이번 회생계획안에는 자산 일부 매각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1998년 창업한 에이스인티그레이션은 사료생산과 사육, 가공, 유통 등 수직 계열화 시스템을 구축해 한때 연간 1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2014년 김천에 600억원을 투자해 6만6000㎡ 규모의 육가공 공장을 신설하기로 하는 등 무리한 투자를 하다 유동성 위기를 겪었다. 게다가 양계업계 불황까지 겹치면서 지난해 영업손실 238억4300만원, 당기 순손실 264억9900만원을 기록한 끝에 지난 4월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IB업계 관계자는 “에 決봉廣선瀏뮌抉퓽?영남지역에서 오랜기간 명성을 쌓아온 양계업체”라며 “우수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매물로 나올 경우 관심을 보이는 업체들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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