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딘 '해피투게더3' 출연, 네티즌 반응은 "배꼽 스틸러, 몰라봐서 미안"

입력 2016-08-26 09:19   수정 2016-08-26 09:21


‘힙합대세’ 딘딘-크러쉬-로꼬가 ‘해피투게더3’에서 피 튀기는 토크 디스전을 펼쳤다.

지난 25일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는 ‘히트다 히트’ 특집으로 ‘예능 흥행보증수표’로 통하는 백지영-이지혜와 ‘힙합대세’ 딘딘-크러쉬-로꼬가 출연했다.

‘음원깡패’라는 닉네임의 소유자인 크러쉬와 로꼬가 동반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로꼬는 공중파 첫 출연. 이에 공중파 예능프로그램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크러쉬-로꼬의 활약에 관심이 한껏 높아졌다.

그러나 곧이어 크러쉬와 로꼬는 커다란 암초에 부딪혔다. 바로 ‘예능 9단’ 딘딘의 먹잇감이 된 것. 딘딘은 “내가 딘스패치다. 수입, 열애, 파벌 등 힙합 계의 모든 것을 빠삭 하게 알고 있다”면서 힙합씬의 뒷이야기들을 탈탈 털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딘딘은 “크러쉬의 ‘잊어버리지마’, 로꼬의 ‘감아’ 가사 속 상대가 누군지도 다 안다”며 크러쉬와 로꼬의 사생활을 폭로했고, 로꼬는 영화 <슈렉>의 고양이 같은 눈빛으로 출연진들에게 자신의 순진함(?)울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

돌연 허언증 의혹에 휩싸인 딘딘은 “로꼬가 착한 척 하는 거다. 로꼬가 빠른 시간 내에 성공한 것은 빠른 성격 탓이다. 빨리빨리 만나고 빨리빨리 헤어져서 (좋은 곡이 많이 나오는 것)”이라며 강력하게 주장했고, 크러쉬는 로꼬를 향해 “우리 (딘딘을) 고소하자”고 제안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딘딘-크러쉬-로꼬는 마치 내일이 없는 사람들처럼 수위 높은 폭로전을 이어갔고, 이를 지켜보던 연예계 대표 센언니 백지영조차 “우리보다 더 세다”면서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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