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갑순이' 김소은 "타이틀롤 부담감 너무 커서 잠 설칠 정도"

입력 2016-08-26 15:07   수정 2016-08-26 16:00


배우 김소은이 여주인공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26일 서울 양천구 SBS목동사옥에서 SBS 새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극본 문영남, 연출 부성철)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부성철 PD를 비롯해 배우 송재림, 김소은, 유선, 이완, 김규리가 참석했다.

이날 김소은은 "타이틀롤을 맡게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 그만큼 부담감이 크다. 요즘 잠을 제대로 못 잘 정도다. 걱정도 되고 기분이 좋기도 하다. 촬영장에선 신나는게 혼자 있으면 걱정도 된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내가 노력하는 것 만큼 잘 나와주길 바랐는데 오늘 영상 보니 잘 나온 것 같아 걱정은 한시름 덜었다. 내일 첫 방송 본 뒤에 편안하게 푹 잘 수 있을 것 같다. 얼른 방송이 시작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우리 갑순이'는 갑순이(김소은 분)와 갑돌이(송재림 분) 가족을 통해 우리 시대 결혼과 연애, 가족의 이야기를 유쾌하면서도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상속자들', '가면'에서 세련된 연출력을 보여준 부성철 PD와 '조강지처 클럽', '소문난 칠공주', '왕가네 식구들' 등을 집필한 '시청률 제조기' 문영남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27일 첫 방송.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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