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 발효 방식 세파계 항생제 제조기술 개발 성공

입력 2016-08-29 10:1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 한민수 기자 ] 아미코젠은 세파계 항생제의 핵심 중간체인 '7-ACA'를 상업적 수준으로 직접 생산하는 미생물 균주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대한 특허도 출원했다.

아미코젠은 항생제 생산시 화학합성 공정 대신 효소(생물촉매)를 사용하는 기반 기술을 개발해왔다. 그 결과 세계 최초로 CPC(cephalosporin C)를 7-ACA로 한 번에 생산하는 기술(7-ACA 생산용 1단계 효소, CX 효소)를 개발한 바 있다.

현재까지 세파계 항생제 제조와 관련해 아미코젠의 1단계 CX 기술보다 더 진보한 기술이 상업적으로 성공한 사례는 없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번에 발효법에 의해 직접 7-ACA를 상업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또 한번 혁신을 이뤘다는 설명이다.

이번 DX 기술은 미생물이 생산한 CPC에서 CX효소를 이용해 7-ACA를 생산하는 기존 기술과는 달리, 재조합 미생물에서 발효를 통해 직접 7-ACA를 생산한다.

생산공정 수율 가격경쟁력 등은 물론 점차 강화되는 환경규제도 극복할 수 있는 기술로 기대하고 있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이번 기술은 중국의 7-ACA 시장 뿐 아니라 세파계 항생제 시장을 DX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으로 양분시킬 것"이라며 "이번 기술개발로 아미코젠은 기존의 7-ACA 1단계 효소 사업을 7-ACA 사업으로 전환해, 그동안 진행해온 친환경 扁燒퓸璿?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