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호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지난 2분기부터 강도 높은 비용 절감을 진행하고 있다"며 "비용 구조 개선과 외형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오는 4분기 중국향(向) 듀얼 카메라 모듈(Dual Camera Module) 매출이 본격화 될 전망"이라며 "부진한 인쇄회로기판(ACI) 사업부는 새로운 거래선 확보 등으로 내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기는 성장성을 지니고 있으나 당분간 추가적인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단기적인 성장 모멘텀(동력)은 둔화된 상황"이라며 "비용구조도 다소 악화되어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3분기 영업이익 308억원, 매출 1조62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그는 "원화 강세와 기타 비용 등으로 수익성이 부진한 상황"이라며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은 4분기까지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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